반면 최 회장 측은집중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입장이다.

영풍·MBK 연합은집중투표제안건 상정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그러나 지분율에서 밀리는 최 회장 측(17.

50%)이집중투표제도입이라는 전략을 꺼내들며 변수가 생겼다.

최 회장 측은집중투표제도입과 함께 7인의 새 이사진 후보 선임 안건도 상정했다.

상대 측 이사진 진입을 단 한명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집중투표제'를 둘러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최 회장이 주주가치 제고라는 명분으로 소액주주의 지지를 받자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진 MBK·영풍은 연일 여론전을 통한 견제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영풍·MBK 연합과 최윤범 회장 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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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연대가 상정할 임시주총 안건 중에는집중투표제도입 의안이 존재한다.

만일 오는 7일 상호 간 원활한 합의가 불발될 경우 임시주총을 통해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3월 말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소액주주연대가 추천한 인물을 이사회에 진입시키겠다는 의도다.

한편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3일 보도된.

"최윤범 자리 보전 수단"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이번에는 '집중투표제'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MBK는집중투표제가 소수주주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경영권 유지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반대로 고려아연은 현재의 이사 선출 방식이 1대주주에만 유리한 만큼.

MBK파트너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집중투표제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MBK파트너스는 3일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집중투표제가 도입될 경우 소수주주를 위한 신규이사 선임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집중투표제에 대한 최윤범 회장 측 아전인수식 발언이 재계는 물론.

최 회장 측이 도입하려는집중투표제는 현 고려아연 주주 상황에서 소수주주를 위한 신규이사 선임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마치 소수주주를 위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3일 MBK 컨소시엄은 입장문을 통해 "최 회장 측이 집중토표제 전도사인 것마냥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3일 "집중투표제도입 시 소액주주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집중투표제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지난 2일 "집중투표제를 도입해도 고려아연의 소수주주가 지지하는 이사 선임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재반박이다.

고려아연의 주주총회에서집중투표제도입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윤범 회장 측은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소수주주들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주요주주들이 소수주주가 추천한 이사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조계와 일부 투자자들은 이 주장이 현실과 맞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법조계 반응 인용해 재차 지적 "집중투표제자체 반대 아닌 자리보전 위한 위법 방식 것"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지속된집중투표제도입 주장은 '아전인수'식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3일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최윤범 회장 측은 MBK 파트너스가집중투표제를.